일본의 수도인 도쿄는 세계 3대 도시에 속할 만큼 전세계적으로 매우 유명하고 그로 인하여 많은 사람들이 다양한 목적으로 방문을 많이 한다. 필자는 이전 글을 통해 도쿄의 여행지 3군데를 소개했지만 사실 그곳들이 전부가 아니다. 그 3군데 이외에도 즐길 거리들이 참 많이 있다.
이번 글에서는 도쿄의 또다른 여행지들을 소개해보고자 한다.
도쿄 돔
도쿄 돔은 일본 도쿄도 분쿄구에 있고 1988년에 개장한 일본 최초의 돔 야구 경기장이다. 도쿄 돔 주변에는 도쿄 돔 시티라고 하는 테마파크와 다양한 상업 시설이 있고 그곳들은 많은 사람들이 찾는 명소다. 실내 경기장으로 설계되었기 때문에 날씨의 영향을 받지 않고 야구 경기를 열고 볼 수 있다.
도쿄 돔은 최대 55,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를 자랑한다. 이처럼 엄청난 규모 덕분에 그곳에서는 스포츠 경기뿐만 아니라, 대형 콘서트와 전시회 또는 이벤트 등이 자주 열린다. 또한 도쿄 돔은 주로 야구 경기와 일본 프로야구의 한 팀인 야쿠르트 스왈로스와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홈 구장으로 유명하고 그 밖에 배구, 농구 및 복싱 등 다양한 스포츠 이벤트가 열리기도 한다.
우리 나라에서는 축구와 더불어 야구의 인기가 매우 높은데 일본으로 여행을 간 한국인들 중 야구를 좋아하는 한국인들은 이 도쿄 돔을 구경하거나 그곳에서 야구 경기 관람을 하는 것도 추천한다.
도쿄 스카이트리
일본 도쿄도 스미다구에 있는 전파 송출용 탑이자 일본에서 가장 높은 인공 구조물로 상하이의 동방명주나 서울 남산의 N서울타워와 같은 도쿄의 랜드마크이다. 이 탑의 총 높이는 634m이고 2010년에 완공된 당시에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방송탑으로 기록되었다. 도쿄 스카이트리는 일본의 수도인 도쿄와 주변 지역의 텔레비전 및 라디오 방송 송출을 위한 주요 방송탑이고 이곳에서 송출되는 방송 신호는 도쿄 지역뿐만 아니라 근처 지방에도 영향을 미친다.
도쿄 스카이트리는 중국의 동방명주와 우리 나라의 N서울타워와 같은 관광 명소로 유명하다. 타워의 두 개의 전망대(350~450m)에 올라가면 도쿄 시내는 물론이고 심지어 후지산까지 볼 수 있다. 특히, 위의 사진처럼 야경이 매우 아름답기 때문에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하는 곳이기도 하다.
이 탑의 외관은 일본의 전통적인 미학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외관이고 스카이트리 아래에는 쇼핑몰, 레스토랑 및 아쿠아리움 등 다양한 시설이 있는 스카이트리타운이 있기 때문에 방문객들이 다양한 즐길 거리를 누릴 수 있다.
메이지 신궁
메이지 신궁(明治神宮, Meiji Jingu)은 일본 도쿄도 시부야구 요요기에 위치한 신사로 일본의 메이지 천황과 그 부인인 쇼켄 황후를 모시는 신사다. 또한 이는 도쿄의 도심 속에서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장소이기도 하다. 메이지 신궁은 약 70헥타르에 이르는 넓은 면적을 가지고 있고 이 지역의 숲은 약 100,000 그루의 나무들로 이루어져 있다. 이는 일본 전국에서 가져온 다양한 나무들로 자연과의 조화를 강조하는 요소이기도 하다.
메이지 신궁은 1920년에 세운 신사로 메이지 천황(明治天皇)과 쇼켄 황후(昭憲皇后)의 신위(神位)를 모시기 위해 설립되었다. 이들은 일본의 근대화와 산업화를 이끈 중요한 인물들로 메이지 신궁은 그들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지어졌다. 이 신궁은 전통적인 일본 신사 건축 양식에 따라 설계되었고 목재를 많이 사용한 건물들로 구성되어 있다. 신사의 주요 건축물인 본전(本殿)은 일반 대중에게 공개되지 않았고 신위가 안치된 성스러운 장소다. 그리고 이 신궁은 일본 전통 문화와 자연을 중시하는 장소다. 신궁에 들어가는 입구에는 토리이라고 불리는 전통적인 일본의 문이 있고 이를 통과하는 것만으로도 신성한 공간에 들어선다고 느낄 수 있다.
메이지 신궁에는 술통이 여러 곳에 배치되어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이는 신궁의 제사와 관련이 있다. 술통은 일본 전통 신사에서 신에게 바치는 제물인 사케(酒)를 담는 용기로 신성한 술을 신에게 올리기 위해 사용된다. 이 신사에서는 제사 의식을 진행하면서 술을 포함한 다양한 제물이 신에게 바쳐지고 술통은 신사에서 사케를 신에게 바치기 위한 중요한 상징적인 물건으로 사용된다.
하라주쿠
하라주쿠는 일본 도쿄도 시부야구에 속해있는 구획이고 젊은이들의 패션과 문화 중심지로 유명하다. 하라주쿠의 중심 거리이자 대표적인 번화가는 다케시타도리(竹下通り)이고 10대 청소년들과 관광객들이 몰려오는 핫플레이스로 유명하다. 하라주쿠의 하이엔드 패션 거리는 오모테산도(表参道)라고 불리고 그곳은 하라주쿠에서 조금만 걸으면 나온다. 그리고 그곳은 고급 브랜드와 세련된 패션이 유명하다.
하라주쿠는 위의 3번 목록에서 언급한 메이지 신궁이랑 매우 가까운데 이는 그 신궁이 하라주쿠역 바로 옆에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최근에는 K-Pop을 비롯한 한류가 많이 유입되어서 한국 패션 스타일과 K-Pop 관련 매장들이 많이 생겼다. 게다가 그곳은 애니메이션, 코스프레 및 아이돌 굿즈를 판매하는 가게들도 많이 있기 때문에 오타쿠 문화와도 연관성이 높다.
하라주쿠가 패션으로 유명해진 것은 하라주쿠의 첫 부티크가 세워진 1967년 이후이고 그 날 이후 각종 카페와 옷가게 등이 생기기 시작하면서부터다. 1970년대에는 이미 유럽에서 수입해온 옷과 악세사리 등이 갖추어진 대형 샵들이 많이 생겼고 그로 인해 유행의 중심지로 부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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